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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유입에 VC투자 '활발'…1분기 6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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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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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벤처캐피털(VC) 업계의 투자 활동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책자금 등 출자가 늘어나 투자 재원이 충분히 확보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VC업계의 신규 투자액은 6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VC업계의 투자 잔액은 7조885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2% 늘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안에 VC업계의 투자액이 8조원을 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정부의 벤처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정책기관과 금융기관·연기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VC업계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펀드 결성액이 점차 커졌기 때문이다.

올 1분기 동안 결성된 투자조합은 26개로 전년동기대비 2개 증가에 그쳤지만 결성금액은 6772억원에서 9934억원으로 46.7% 급증했다. 더욱이 지금까지 발표된 성장금융의 출자 계획만 1700억원에 달해 VC의 투자재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VC업계의 러브콜을 받은 업체 중에서는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코리아센터와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스타일쉐어 등이 눈에 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회사로, 최근 써머스플랫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스타일쉐어는 지난 3월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패션업체로 패션몰 29CM를 운영하는 에이비플러스비를 인수했다. 

이 밖에도 180억원의 투자를 받은 툴젠을 비롯, 팬젠·디앤디파마텍·피에이치파마·에이비메디컬·딥바이오 등 바이오 업체도 VC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분기 중 ICT서비스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16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 투자액은 148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두 업종의 증가율은 각각 119.3%, 178.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영상·공연·음반 및 게임 업종 등은 신규 투자액이 다소 감소했다. 

VC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VC 시장에 돈이 많이 유입되고 있고, 투자액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여전히 관심이 높은 바이오업종과 더불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온라인 기반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