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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파마, 프리IPO 진행 '라이선스 아웃'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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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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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NASH 치료제 개발…허호영·김재식 대표 '투톱' 시험대


녹내장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개발하는 PH파마가 15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자금 유치) 거래를 진행한다. 국내 증권사와 운용사들이 신주(우선주 포함)를 대거 매입하는 형태다. 연내 코스닥 상장이 최종 목표다. 중국업체로의 라이선스 아웃(RO)의 현실화 여부가 관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PH파마는 지난 15일 신주 발행으로 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거래 물량은 우선주 40억원(1만 7027주)과 보통주 50억원(2만 1285주) 어치로 구성됐다. 주당 발행 가격은 23만 4900원으로 동일하다. PH파마는 지난해 1월 주당 22만 2500원에 6만 5308주의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한 이력이 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프리 IPO 투자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PH파마는 지금까지 2번에 걸쳐 총 500억원 자금을 벤처캐피탈로부터 조달했다. 이번 거래 밸류에이션의 경우 약 2000억원까지 높아진 상태다.



허호영 PH파마 대표를 포함해 KB증권과 메리츠증권, 코어자산운용, DS자산운용 등이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에는 60억원 규모의 신주가 추가 발행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2차 신주 매입을 기다리고 있다.

PH파마는 허호영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신약 개발기업이다. 녹내장치료제(PHP-201)는 미국과 국내 임상2상 시험을 마쳤고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PHP-303)는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유전질환치료제와 항체기술을 이용한 항암제도 자체개발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중국업체로의 라이선스 아웃 성사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PH파마는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R&D는 주로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창업자인 허 대표는 미국 다트머스대, 코넬대에서 의학과 세포유전학을 전공했다. 사노피, 존슨앤드존슨, 애보트 등 대형 제약회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바이파 사이언스(BiPar Science), 사이톰엑스(CytomX), 제론(Geron) 등의 IPO 및 M&A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다.

작년 10월에는 삼일PwC 출신으로 김재식 대표가 영입되며 PH파마의 IPO 구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1988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삼일PwC에서 헬스케어 업체들의 자문을 맡으며 제약바이오 경험을 쌓았다. 이후 대웅제약 경영기획본부장(2014~2015년), 한미약품 경영지원본부장(2015~2017년) , 에빅스젠 공동 대표(2017~2018년) 등을 지냈다.


Thebell 민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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