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파마, AACR서 ‘ADC 항암제용 신규 약물’ 연구결과 발표

ADC 항암제 후보물질인 ‘PH1-ADC1’의 신규 약물(payload)인 PH1 연구결과 발표.. 신규 약물은 항암능력뿐만 아니라 면역촉진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피에이치파마(대표이사 허호영, 김재식)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항암제용 신규 약물의 연구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전세계 암 관련 연구자,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가 회원으로 참가하는 암학회로, 매년 학술행사를 개최하여 최신 암 치료와 항암제 개발 동향, 임상결과 등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피에이치파마는 PH1 약물을 사용한 ADC의 실험결과 강력한 항암효능을 나타내었을 뿐만 아니라 면역반응을 촉진하기도 했으며, 안전성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PH1 약물은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실리콘밸리 연구소가 개발한 물질로서 암세포에서 mRNA 스플라이싱 관련 돌연변이가 많이 나타나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한 mRNA 스플라이싱 조절(splicing modulator) 기전의 항암물질이다. 현재는 PH1을 활용한 ADC가 강력한 항암기능과 함께 항암면역반응을 촉진하는 2가지 효과를 가진 것으로 파악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에이치파마의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ADC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차세대 ADC는 차별적인 기전의 강력한 효능을 나타내는 payload가 요구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PH1의 차별적인 기전과 PH1을 활용한 ADC 후보물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이치파마는 PH1을 포함하여 차별적 기전을 보유한 payload들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항체(Andibody)와 결합한 ADC 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출하였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의 신약개발회사인 벤디시(VennDC) 및 이뮤놈(Immunome)과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피에이치파마는 가장 앞선 단계의 ADC 항암제 후보물질인 PH1-ADC1의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임상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